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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89-Ⅲ. 永樂百問의 五行 合과冲의 秘密

6. 子午冲相(자오충상)

 

입이 튀어나와 이마를 극하는 상이다. 입은 물을 대표하며, 마음의 표현처요 언행의 저장소이며 또한 정숙한 지혜를 상징하고, 이마는 불의 대표요 표현력이며 명예며 자존심을 표현하는 상징처일진데, 입이 나오면 물이 뒤집혀 불을 끄는 상이라 밝고 명랑(明朗)하지 못하고 초조함이 많고 불만불평이 많아 쓸데없는 잔소리가 많다.

여자가 남자를 극하는 상으로 과부가 제일 많다. 불연이면 남편과 독수공방하고 남편과 장남이 고통을 따르는 상이다.

남자가 子午冲相이면 질병에 취약하고 기관지 폐병을 주의하라. 남녀를 막론하고 사람은 입이 단정해야 한다. 입이 얼굴에 비해서 너무 커도 천하게 보이며, 입이 너무 작아도 소심해 보인다. 가장 좋은 입은 두꺼운 모습보다 얇아도 엽으로 길게 찢어진 입이 좋고, 반듯하듯 일직선인 입은 신념이 강하다.

입은 입술을 비롯하여 턱과 하관의 모습을 보고, 재복과 말년의 행복과 불행을 논한다.

먼저 입이 들어가고 턱이 길고 가느다란 모습이면 종턱이라 하여 좋지 않다. 말대로 종노릇하고 살면 된다. 옆에서 보아 턱이 살짝 나오고 입술은 살짝 들어가던지 반듯해야 좋은 모습인데, 요즘 턱을 깎고 입술에 뭘 넣었는지 여러 개의 섬이 있는 입술은 자식이 애를 태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요즘 미인만 되면 잘 사는지 알고 이리저리 고치고 넣고 깎고 자기 팔자를 자신이 망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한심스럽다.

이마는 좋은데 입술이 얇고 턱이 튼튼하지 못한 사람은 말년이 외롭고 아무리 좋은 직위에 있었다고 하여도 결국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한다. 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마가 넓고 반듯하지는 않았어도 중심을 받히고 있는 천주골(天柱骨, 인당부터 정수리까지 이어진 골)이 좋아서 대통령의 지위에 올랐으나 턱이 약하고 얼굴에 주름살이 깊으니 고난이 많은 삶을 살고가신 대표적인 표본이다.

예전에 어느 해 겨울 12월인가? 논자의 사무실로 찾아온 고위 공무원이 있었다. 그 여인은 당시 55세, 그런데 이마는 좋은데 턱이 약하고 입이 살짝 나왔으며 양쪽 법령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있었다. 남편의 승진을 물으러 왔는데 “당신은 56세에 과부네요” “네?” 놀라서 기가 차다는 듯 돌아갔는데 그만 그로부터 3개월도 못되어 사망소식이 왔다.

옛 사람의 말대로 천하게 살면 귀신이 안 데리고 간다고 하던가? 명이 짧은 사람이 오래 살고 싶다면 많은 재산을 베풀고 명을 사라고 했다.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말을 한다. “죽을 고비를 돈으로 대신 때웠다”고. 틀린 말은 아니다. 입가에 누런빛이 나고, 입술주위에 검푸른 빛이 돌면, 이 역시도 명을 말하기 어려운데, 인간은 하늘과(이마) 땅(입과 턱) 사이에 존재하면서 해와 달(두 눈)의 정화를 물려받으며, 하늘과 땅의 빼어난 기를 품고 있으니 만일 어느 한 부위가 손상을 받는다면 참으로 그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은 평화롭지 못하여 사는 인생조차 참담하다.

우리의 관상도 자연의 이치며 자연그대로의 모습이다. 지금의 이 지구도 인간의 이기심으로 균형이 깨어지고 온갖 재앙이 일어나듯 우리 인간의 얼굴도 계속 된 성형이 이어진다면 재앙이 있을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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