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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의당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회장 조수익)는 제2회 전국 김삼의당 시(詩)·서(書)·화(畵) 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삼의당은 연산군 때의 학자로 무오사화 때 화를 당한 김해김씨(金海金氏) 탁영 김일손( 1464-1498)의 후손인 김인혁의 딸이다.
1769년(영조 45년) 10월 13일(음력)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 함께 태어난 하 립과 같은 마을인 남원 서봉방(棲鳳坊)에서 살다가 1786년 18세인 봄에 혼례를 올리고 부부가 되어 평생 가난과 싸우면서도 꾸준한 문학 활동으로 조선시대 여성 시인으로서는 가장 많은 한시를 남겼다.
남편 담락당 하 립은 본관이 진양(晋陽)으로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하 연(河演)의 13세 후손이며 교리 하응림의 7세손이다.
공모전은 일반부(대학 포함)와 학생부(초중고)로 나뉘어 진행되며, 작품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작품은 김삼의당의 삶이 배어 있는 시(詩) 중 김삼의당이 머리를 올리는 해에 읊은(笄年吟)시 3수(首)와 혼인날밤(禮成之夜) 시 2수, 그리고 만년을 보내며 지었던 열두 달 노래(十二月訶) 12수를 명제로 한다.
수상작품은 11월 5일 심사를 거쳐 6일 오후 3시 김삼의당기념사업회 다음사이트에 공지한다.
수상작품은 주최측에 귀속되며, 일반부 종합대상(1명)은 120만원, 대상(2명) 100만원, 장원(3명) 50만원, 학생부 대상(3명) 10만원, 장원(3명) 5만원 등 총 720여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김삼의당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측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각 부문 대상 및 종합대상은 면접과 시연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조선시대 여성시인 중 가장 많은 한시를 남긴 김삼의당의 삶과 작품을 조명해 남원의 문화유산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삼의당기념사업회는 공모대전을 위해 9월 28일 운영위원회(대회장 박노일) 위원 23명을 위촉하고, 김삼의당이 태어나 33세까지 살았던 유천마을과 진안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이거지와 부부 시비공원을 답사하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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