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丙辛合相(병신합상)
火(화)와 金(금)이 合(합)하여 水(수)의 탐심이 되는 상이다.
관골과 山林宮(산림궁)외 福德宮(복덕궁)을 보고 판단한다. 관골이 적색이고 산림이 含(함, 꺼지면)하면 남녀를 불문하고 파란이 많다.
우리 얼굴에 丙火(병호)라 함은 이마양쪽 가장자리를 말하며 辛金(신금)은 가장 단단한 바위가 들어있는 관골을 말한다. 그런데 이마 양쪽 가장자리가 꺼지고 관골이 붉은 색이면 해가 떠야할 이마에 해가 떠오르지 않고 관골에 머무르고 있는 모습으로 아직은 어두운 모습이니 아무것도 할 수 없으므로, 여자로 말하면 밤에 피는 꽃이요 남자로 말하면 밤에 일 하는 모습이니 도적이라 말할 수 있다.
이른 아침 일어나서 문득 볼이 붉고 이마가 건조하면 그 날은 재수를 말하기 어렵다. 무엇을 하든 관골이 붉은 것은 뜻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의미이며 간에 열이 찰 때도 관골의 색에 변화가 온다고 한다.
丙辛合相은 보기가 무척 어려운데 사실은 가장 단순하다. 얼른보아서 말상이라 보면 된다. 그래서 말상은 인덕이 없고 죽도록 고생이 많다.
말상은 대부분 얼굴이 건조하고 윤택하지 않다. 그래서인지 말상들은 대부분 노름을 좋아한다. 경마 경륜, 화투 여러 명을 상담한 듯하다. 물론 본인이 오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가족들이 죽이고 싶은 마음으로 온다.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일확천금을 꿈꾸며 투기를 해야 할 사람은 따로 있다.
복덕궁과 전택궁이 좋은 사람은 부동산을 사든, 주식을 사든, 돈이 되어 돌아오는데 이곳이 못생기고 흠이 있으면 역시 나의 재물도 흠이 있다는 이야기다.
복덕궁은 전체적으로 이마를 말하며 이마는 부모 조상의 음덕을 보는 곳으로 이마가 잘 생긴 사람은 부모덕이 있다고 한다. 이마만 잘생기고 관골이 형편없으면 주변 사람에 의해서 재물은 파손된다.
복덕궁 이란 첫째도 둘째도 흠(상처나 점)이 없어야 하며 기색이 밝으면 하는 일이 잘 된다. 단기간의 성패를 보려면 기색을 보고 운수를 결정한다. 복덕궁은 조부의 음덕이 출입하는 언덕, 귀인이 바라보는 희망의 자리, 출세의 자리, 그러므로 살이 두텁고 풍만하고 빛이 나야한다. 선행과 음덕을 베푸는 것을 숨길 수 없는 자리로 나쁜 욕심을 부리면 대부분 이마가 색이 변한다.
논자가 들은 이야기인데 벌(꿀벌)들은 집안에 초상이 나면 목 주변에 하얀 선이 생긴다고 한다. 이처럼 사람은 집안에 초상이 나려고하면 이마의 색이 연한 잿빛으로 변한다고 한다. 이마가 색이 어둡고 코가 하얀색(핏기가 없는 것)으로 변하는 사람은 부모나 조부의 상을 당하는 것을 많이 봤다.
이처럼 인간은 인간의 양심을 속이면 먼저 피가 알아서 얼굴로 표현하는 것 같다. 양심을 속이면 얼굴이 붉어지는 것처럼..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게 나쁜 짓을 하고도 잘 사는걸 보면 신도 없다”라고 비난을 하지만 지금 현생에 나쁜 짓을 하고도 잘 사는 것 같은 사람은 반듯이 부모나 조부가 좋은 공덕을 쌓은 대가라고 본다. 우선 먼 조상의 음덕은 목선 위의 뒤통수가 잘 생겼다. 만져보면 1.2.3개의 산이 있는 것처럼 나온 사람도 있다. 전체로 툭 나온 사람도 있다. 뒤통수가 툭 나오고 이마가 툭 불어진 사람은 명을 말하기 어렵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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