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甲己合相(갑기합상)
甲己合相(갑기합상)은 土(토)로 변하는 상으로 주로 田字形(전자형) 상을 말한다.
주로 작은 정사각형의 상을 말하는데 코는 별로 크지 않으며 얼굴의 윤곽이 그다지 크지 않고 순하게 보인다. 이런 상은 일찍 자수성가로 먹고 살만한 상이며, 方圓(방원)한 모습으로 일찍 출세하나 合相(합상)이 깨지면 명이 짧거나 사별 할 수 있다. 합이 깨진다는 것은 전답의 모양이 논에 물이 없는 모양으로 이리저리 갈라지는 상이다. 41-46세 사이에 실패가 있으며, 본인이든 배우자궁으로 아픔이 많이 오는 상이다.
甲(갑)이라 하는 것은 오행으로 생명을 의미하며, 또한 곡식을 의미하기도 한다. 己(기)라는 것은 전답을 의미하는데 전답에 곡식이 가득하니 살림이 넉넉하다는 의미며, 인정이 많아 베풀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생명을 키우는 전답에 물이 없으면 생명을 키우기 어려우니 일찍 이별이 많다. 어려서는 부모요, 가정을 이루면 부부와 자식의 어려움이 많다.
甲己合相에도 큰 甲己合相과 작은 甲己合相이 있다.
얼굴이 크고 몸이 크다면 코가 큰 것이 좋고, 얼굴이 작으면서 몸도 작으면 코는 방방한(일명 방석코) 것이 좋다. 전답이 적은데 나무만 큰 나무를 심는 것은 답답하나 전답이 넓은 평야면 큰 나무들이 많으면 풍요로운 것과 같다.
甲己合相에 옆으로 주름이 많은 것은 욕심이 많고 남의 것을 탐하다 본인이 실패를 한다. 또한 세로로 주름이 많은 것은 배려심이 깊고 인내심이 강하나 타인으로부터 배신을 많이 당한다. 이런 상은 얼굴을 잘 관리하여 주름지지 않게 해야 한다.
여자의 얼굴이 甲己合相이면서 작으면 첩의 상이다. 이런 상이 젊은 시절에 남편과 편안하게 잘 살았다면 45-50세 사이에 남편이 바람난다. 본인이 첩살이를 하지 않았으니 나이 먹어서 첩살이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남편이 딴 집 살림을 하면서도 버리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다른 여자를 본부인처럼 데리고 살면서 어쩌다 오는 첩 모양으로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 먹고 몸에 살이 통통하게 찌고 얼굴도 통통하게 살빛이 좋으면 남편은 절대 바람나지 않고 재물을 모으면서 산다.
여인은 한 가정의 꽃이며 활력소다. 여인이 웃음꽃이 피고 밝으면 가정은 아름답다. 사람은 잘생기고 못 생기고는 젊어 한 때지만 표정이나 살빛은 얼마만큼 노력하는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
관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화와 균형이다. 열심히 운동하고 밥 잘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꾸준히 한다면 좋은 삶으로 바뀐다. 사람이 머리가 너무 크면 頭大身小(두대신소)라하여 여자는 과부가 많다고 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면 결혼생활도 잘 하면서 가정을 책임지고 산다. 남자도 집안 살림보다는 사회생활을 잘 한다. 종가집 며느님, 부자집 며느님은 머리 작은 사람이 없다. 머리가 큰 여자들은 남편이 바람나면 그 남편은 죽는다(맞아 죽는다).
甲己合相에 코가 뾰쪽하면(가늘고 뾰쪽) 그 집안은 망한다. 甲己合相은 얼굴이 평평하면서 정사각형이 많기 때문에 코도 벙벙한 방석코가 많다. 눈,코,입,귀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어서 밉상은 아니나 미인은 절대 없다. 甲己合相에 늙으면 세로주름이 무난하다고는 하나 이마의 주름 3개, 법령의 주름 2개 외에 주름은 어떤 상을 막론하고 좋지 않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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