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추진

창업 아이템 개발·전수, 맞춤형 인재양성 나서

남원시는 농식품을 활용한 창업지원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국제한식재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한데 이어 남원 농식품, 장류, 장아찌 등 창업자가 원하는 농특산물을 반조리 식품으로 가공 유통하거나 판매장을 개설하는 형태의 창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대표메뉴를 개발하고 예비 창업자를 모집해 농식품 가공 기술전수, 창업컨설팅, 1대1 멘토링 등을 통해 창업인력을 양성한다.

또 마을기업에서 생산 가공되는 제품과 연계해 안정적인 소득창출로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2019년에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8,500만원을 확보, 김부각을 활용한 창업자 양성과정을 통해 10명이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 농산물 생산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예비창업자와 더불어 가공, 유통 과정에서 일자리도 늘릴 수 있다”며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 농식품의 격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는 물론 미식 관광객의 방문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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