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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의 예능과 판소리를 전승 보존할 전시체험관이 남원예촌에 들어섰다.
안숙선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로 남원 산동면 출신이다.
남원시는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예촌 2지구 내 5,832m 의 부지에 전시체험관 ‘안숙선 명창의 여정’을 조성하고 3일 개관식과 함께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일 오후 5시에 열린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김덕수&앙상블시나위, 남상일, 남원시립국악단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안숙선 명창의 여정은 전시관과 전수체험관 2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안숙선 명창의 소리인생과 국악의 본 고장 남원의 판소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안숙선 명창이 국악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연대기적으로 보여준다.
또 안 명창의 소리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스승 ‘만정 김소희’와 ‘향사 박귀희’도 함께 소개한다.
‘명창의 길, 흔적’ 이란 주제로 기획전시도 하는데, 명창의 공연의상, 악기, 소품, 작품대본·사설집을 전시해 오랜 기간 소리꾼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명창의 흔적을 펼쳐 놓았다.
더불어 ‘홀로그램으로 만나는 명창’, ‘판소리 영혼을 울리다’를 통해 안 명창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제공한다.
전수체험관은 판소리의 정체성을 한껏 드러내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춘향가 중 ‘쑥대머리’의 애절한 사랑노래를 3면 대형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공연 및 대담, 남원 지역 명인·명창 공연,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공연과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명절 등이다.
한편, 안숙선 명창은 “국악의 도시 남원에서 태어나 평생을 소리와 함께 살아온 저에게 이렇게 고향에서 특별한 공간을 마련해 줘 더없이 영광스럽게 생각 한다”며 “이 공간이 개인 전시관을 넘어서서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국악을 쉽게 접하고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남원대표 국악전문복합시설로써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있도록 힘을 보테겠다”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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