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던 제2의 인생, 첫 귀농생활을 남원에서 하게 되서 너무 기대됩니다.”

남원시는 공무원은퇴자 5가구가 8일부터 사매면 노봉마을에 조성된 은퇴자공동체마을에 입주해 전원생활과 귀농의 꿈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입주자들은 앞으로 2개월간 마을에 거주하며 귀농귀촌 교육, 텃밭가꾸기, 취미활동 등 농촌생활을 체험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은퇴자공동체마을 조성사업은 남원시가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제2인생을 설계하는 은퇴자를 대상으로 지역살이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신 귀농귀촌 체험사업이다.

두 기관은 앞서 지난 3월 6일 MOU를 체결하고, 사매 노봉마을에 은퇴자공동체마을을 조성했다.

이번에 입주하는 5가구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공모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신청을 받아 2.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공무원은퇴자들이다.

남원시측은 “앞으로 마을과 연계한 행사참여, 봉사활동 등을 진행해 지역주민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귀농귀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체마을을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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