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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 열사 추모공원,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남원시·정치권에 각성 촉구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가 김 열사 추모공원을 두고 남원시와 지역 정치권에 각성을 촉구했다.

기념사업회는 9일 남원뉴스에 보내온 자료를 통해 “금지면 옹정리에 조성된 김주열 열사 추모공원이 후속조치 없이 방치돼 있다”며 “김 열사 추모 60주년을 맞은 이때, 열사의 고향 후손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독재정권은 친일파를 청산하기는커녕 그들을 살찌워 주고, 민주화를 거부하다 3.15마산의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에 의해 단죄의 길을 걸었다”며 “그러나 이 땅에 민주화가 꽃피기 시작한 이후만이라도 우리고장 남원의 어떤 정치권, 행정권에서 김주열 열사를 진정으로 감싸고 선양해 보려는 인물이 있었던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남원에서 김주열 열사의 위상이 지금 이 모양 이 꼴이며, 그 성역 열사 공원에 기념관다운 기념관 하나 없이 화장실이 그 너른 광장을 지키고 있겠는가”라며 현실을 개탄했다.

김주열 열사 추모공원은 2017년 1월, 사업 착수 11년 만에 완공됐다.

남원시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예산을 확보, 토지매입과 생가복원, 주차장설치, 묘역정비 등을 시행해 성역화사업을 마무리 했다.

하지만 그 뒤 추모공원을 민주주의의 암흑기를 횃불로 밝힌 김 열사를 기억하는 공간으로, 젊은 세대들이 열사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은 뚜렷한 후속조치 없이 말뿐인 계획에 그치고 있다.

더구나 묘역 성역화 작업 이전인 2001년 조성된 추모기념관은 협소하고 초라한 몰골을 벗어나지 못한 채 대안 없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념사업회 나덕주 회장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의 추모공원이 자라나는 후손에게 민주주의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기반시설이 확충돼야 한다”며 “김 열사 추모 60주년을 맞이해 남원시와 정치권에 다시 한번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주열 열사 60주년 추모제는 3월 14일 오전 10시 30분 금지면 김주열 열사 추모각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는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지난달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통령과 진보세력에 대한 욕설글을 올리며 4.19혁명과 김주열 열사 죽음을 조롱하듯 거론한데 대해 “있을 수 없는 망언”이라며 1일 성명을 통해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당시 민 의원은 페북글에 ‘아무리 생각해도 중3학생 혁명열사 김주열이 말이다. 최루탄이 박힌 눈. 달포 뒤 바다에서 건져낸 시신이 물고기도 눈이 멀어 말짱하게 건사된 게.’라고 적으며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를 항의하다가 산화한 김 열사의 죽음을 비하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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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p남원뉴스 - http://www.namw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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