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박영선 원내대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요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일 박근혜정부 2기 내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 "제발 제대로 검증된 인사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은 지난달 29일인 일요일에도 전례 없는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도 즉각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는 “도덕성과 직무능력을 갖춘 인사에 대해 국민과 야당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명수 교육부장관 내정자를 겨냥, "논문표절왕, 연구비 가로채기, 칼럼대필, 아이들에게 얼굴조차 들 수 없는 사람을 교육부장관으로 보내서 국민적 에너지를 소모하기에는 국회가 할 일이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이석현 국회부의장도 김 내정자를 겨냥, "이런 분을 내놓고 청문회 해 달라는 것은 국회에 대한 모욕"이라며 "비유하면 썩은 감자를 내놓고 이 감자 사달라는 것과 같다. 이것은 소비자 우롱"이라고 꼬집었다.
김재윤 전략홍보본부장도 "학교에서 배운 대로 이뤄지는 세상을 꿈꾼다면 김 장관 후보자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길이고 교육자로서 최소한 양심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 윤관석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 부인 명의 예금계좌에 수상한 예금거래가 의심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김명수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김 후보자의 2013년 근로소득은 약6896만원이다. 그 중 명예교수 강사료로 2013년 9월 240만원, 10월 83만원, 11월 96만원, 12월 96만원을 지급 받았다.
그러나 같은 자료에는 직업과 소득이 없는 김 후보자 부인 명의 예금계좌 5곳에서 3월 11일, 5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총1억4000만원이 예치됐다. 3월 11일 개설된 기업은행 정기예금 계좌 2곳에 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이 입금됐다. 한달 보름여만인 5월1일 강서신용협동조합 정기예탁금 계좌 3곳에선 각3110만원, 3000만원, 2890만원이 입금됐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김 후보자 부인 명의로 특정일에 계좌를 달리해 거액이 예치된 것은 수상한 돈 거래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인은 별다른 소득이 없고, 김 후보자는 2013년 1년동안 6890여만원을 벌어 쓴 것을 보면 알려지지 않은 다른 소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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