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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군산의료원·진안군의료원과 함께 전담병실 운영
남원의료원 130병실, 24일부터 입원환자 소개 병실확보
남원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 운영된다.
전라북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등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병실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남원의료원과 군산의료원, 진안군의료원 등 도내 3곳의 의료원 전체 병실을 지역의 집단 확진자 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특정 지역의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긴급하게 지방의료원 병상 확보 방안을 주문해 전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담병실은 남원의료원 130병실, 군산의료원 113병실, 진안군의료원 20병실 등 총 263병실이다.
전북도와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코로나19 환자치료는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이 전담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병원은 음압병실이 총 8개에 불과해 도내 확진자가 늘어나면 포화상태에 이르러 병실확보가 시급한 상태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의료원 3곳의 병실 전체를 확보해 활용키로 하고, 치료중인 환자들은 의료원별 병동(혹은 병동 내 층) 단위로 구분해 인근 의료기관으로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옮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료원별로 코로나19 대응 TF를 구성해 의료기관 내 병상 비움과 관리, 진행 상황 보고 등을 담당하게 하고, 의료급여 대상 환자는 해당 지자체 책임 하에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토록 해 24일까지 전체 병상의 50%를, 26일(수)까지 70%를, 28(금)까지 100% 병실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의료인들이 코로나19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이 그로 인해 손실이 발생한 경우 적절히 보상할 계획이다.
한편, 남원의료원은 정부방침에 따라 24일부터 환자 소개에 나서 먼저 5층 병동을 비우고 일정에 따라 140여명의 입원환자를 경증환자는 남원시내 병의원으로, 중증환자는 전주권 종합병원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남원의료원 오진규 관리부장은 “현재 응급의료센터, 인공신장실, 분만실 등은 전북 동부권에서 남원의료원밖에 없어 일단 유지 운영을 검토 중이며, 기한 내에 병실확보 문제를 해결해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와 방역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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