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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다중추돌사고 발생 5명 사망 43명 부상
구조물·노면 파손 심해 통행재개 2∼4주 필요
지난 17일 다중추돌사고로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완주방향 상행선 통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와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매2터널 사고현장이 최근 대부분 수습됨에 따라 양방향 전면 차단됐던 차량 통행이 하행선에 한해 재개됐다.
하지만 사고가 컸던 완주방향 상행선은 당분간 통제가 지속될 전망이다.
사고 차량은 모두 터널 밖으로 옮겼지만 상행선은 터널 조명 등 구조물과 노면 파손이 심해 통행 정상화까지는 2∼4주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북남원IC∼오수IC를 오가는 차량은 대산에서 오수로 이어지는 국도 17호선과 지방도 745호선 등으로 우회시키고 있다.
한편, 남원지역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최악의 사고로 기록된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 낮 12시 25분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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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매2터널 안쪽 100미터 부근에서 차량 28대가 잇따라 충돌하면서 엎어진 탱그로리에 불이 붙고 화학물질의 유독가스가스까지 분출돼 사고현장은 삽시간에 아비귀환으로 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3대와 인력 125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작업을 펼쳤지만 폭설과 사고현장을 뒤덮은 연기로 인해 수습에 애를 먹었다.
이 사고로 모두 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원인은 터널 내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 당시 사고영상이 담긴 자료를 분석한 결과 25톤 화물차량이 1차 사고를 내면서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사고 당시 25톤 트럭이 앞서가던 장갑차를 실은 트레일러를 들이받았고, 이후 멈춰선 여러 대의 승용차를 뒤따르던 탱크로리와 곡물차량이 잇따라 충돌하면서 사고가 커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증거자료에 대한 정밀분석과 함께 사고 당시 노면 결빙상태와 제설작업 여부, 차간거리 및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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