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교도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남원시는 일부 시민들의 반대도 팽팽하다는 점을 감안해 전반적인 시민 의견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2월부터 4월까지 60일 동안 23개 읍면동에 거주하는 시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용역을 통해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1대1 면접조사로 진행되며, 교정시설에 대한 인식과 찬반의견, 마땅한 건립 후보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교정시설 유치를 위해 읍면동 이·통장을 대상으로 교정시설 설명과 자체설문조사를 시행하고, 교정시설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해 왔다.
그러나 교정시설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오해와 편견도 만만치 않아 전체적인 시민들의 의견이 통합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교정시설은 단순하게 혐오시설로만 인식할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에 도움을 주는 국가기관 유치로 봐야 한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은 교정시설 유치에 체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2월말 개최 예정이었던 교정시설 유치 주민설명회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무기한 연기하고, 사태가 진정되면 즉시 주민설명회를 열어 후보지를 선정하고 해당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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