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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이야기와 추억이 살아 숨 쉬는 마을과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2억원을 투입해 32개의 마을 및 거리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의 획일적인 건물번호판의 단점을 보완해 시인성을 높이고 주변의 환경과 특성에 어울리도록 직접 디자인해 제작·설치할 수 있는 건물번호판을 말한다.
행정안전부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거리의 개성을 살리고 도시미관을 정비하는 효과가 있어 지난 2016년부터 설치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이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은 대다수가 설치비용이 더 든다는 이유로 대부분 규격과 색상이 동일한 표준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지원사업에 나서 고샘길 110가구에 ‘고샘’의 옛 의미인 우물을 형상화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 호응을 얻은바 있다.
시는 올해도 이를 더욱 확대, 32개의 마을과 거리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도로명주소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찬 남원시 민원과장은 “개성과 특색을 갖춘 도시이미지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의견을 수렴한 다양한 디자인의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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