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설왕설래 했지만 공식화되지 않았던 이강래 전 의원의 총선출마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 의원의 측근과 지역정치권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 전 의원은 한국도로공사 사장 퇴임식을 마치면 20일께 총선출마 예비후보자등록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27일께는 시청로 부근 옛 미래예식장 건물 2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 계획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전 의원의 한 측근은 “아직 공식화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예비후보등록과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남원 광치동 출생으로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0년도에 실시된 제16대 국회의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내리 3선을 하며 국회 예결위원장과 통합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4선에 도전한 2012년 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아쉽게 낙선하고, 교수로 재직하다 2017년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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