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외계층 비만아동 건강관리 프로그램-

 

30일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의료소외계층 비만아동 건강관리 프로그램 ‘키 쑥쑥 몸 튼튼’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아동·청소년기 TV시청, 컴퓨터, 스마트폰게임의 확산과 학업에 대한 부담 과중으로 신체활동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또 불규칙한 식습관, 달고 기름진 패스트푸트 등으로 영양과다 섭취로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소아 당뇨 등 대사관련 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저신장 등의 성장장애, 성조숙증 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남원시보건소는 비만아동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긍적적 태도 함양과 건강행태 개선 등 올바른 성장 및 비만으로 인한 질병 예방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가난과 결손가정 아동 비만 발생이 높아 취약 아동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비만아동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참여 희망 지역아동센터 가운데 도통과 온누리 아동센터에서 사전조사를 통해 9명의 아동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후 전라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6월부터 주 1회(2시간씩), 5회에 걸쳐 스트레칭, 밴드·짐볼 운동, 배드민턴 등 비만아동이 흥미를 끌 수 있는 신체활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근본적인 비만예방과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운동요법뿐만 아니라 식이요법도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고쳐줄 수 있는 영양교육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금연·절주 등 기타 건강생활실천 교육과 부족한 신체활동 교육까지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하는 등 의료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증진, 체력향상 및 만성질환 예방에 노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