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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공무원 우대’ 허울뿐인 남원시 승진인사

 

인사 기준·원칙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성과보단 연공서열·정실인사에 치우쳐, 사기저하

 

#1.

이환주 남원시장은 민선6기 시정을 이끌며 대통령상을 3번이나 받았다.

행정자치부 주관 예산효율화 우수사례발표에서 2년 연속(2014, 2015),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경제분야(2018) 등으로 모두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한 기관표창이다.

남원시 기획실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온세미로 동아리(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발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성과를 내 전국에서 으뜸가는 평가를 받았다.

 

#2.

이환주 남원시장은 민선6기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소통실을 만들었다.

말 그대로 시민과 소통하자는 취지다. 그래서 주요 업무도 생활민원이나 소규모주민숙원사업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별정직인 정무비서역할의 6급과 시장의 주요행사 일정, 방문민원, 시장지시사항을 처리하는 행정6급 등이 시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비서실로서의 업무비중이 더 높다.

 

#3.

이번 하반기 승진인사에서 5급 승진은 모두 11자리며 이중 행정직은 6자리다.

시민소통실은 행정직 67년생 5급 승진자를 배출했다.

하지만 기획실에서는 같은 행정직이면서도 승진서열명부 2순위인 예산담당이 물을 먹었다.

남원시는 행정조직상 기획, 감사, 시민소통 3개 실이 있다.

기획실 예산담당과 감사실 감사담당은 총무과 인사담당, 재정과 계약담당과 함께 직위공모를 받는 자리다. 승진인사 배수안에는 예산담당과 감사담당이 포함돼 있고 이들은 시민소통실 승진자 보다 연공서열도 3∼6년 더 높다.

더구나 예산담당은 남원시가 대통령상을 3번이나 수상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실무담당자다

 

3일 단행된 남원시 하반기 승진인사(내정)를 두고 공직사회 내부에서 인사기준도 원칙도 없는 인사라는 비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환주 시장이 인사때마다 강조하고 있는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직원을 우대 하겠다’는 방침이 허울 좋은 말뿐이라는 지적이다.

이 시장은 최근 언론에 나온 기사에서 “인사청탁 불이익, 연공서열 배제, 일 잘하는 사람 우선 승진을 원칙으로, 민선 7기를 새로 시작하는 출발점인 만큼 최고의 실력자를 적재적소에 배치시켜 남원시 행정력을 배가 시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이번 승진인사는 연공서열을 염두에 둔 정실인사 성격이 다분하다.

승진 대상 연배인 고참들이 주로 승진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

더구나 6급 승진 8년 만에 5급 사무관을 달아주는 파격적인 인사도 병행됐지만 오히려 성과나 능력보단 정실인사로 직원들 사기만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인사는 시장의 고유 권한으로, 정무적 판단이 고려되기도 하지만 보통 인사기준과 원칙, 승진서열에 기반 해 결정된다.

그런데 이번 남원시 승진인사는 공무원들을 줄 세우는, 업무 외적 요인이 더 강조되는 불편부당한 인사라는 뒷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환주 시장#인사#기준과 원칙#승진서열명부#일자는 사람 우대는 말뿐#비난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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