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남원뉴스

자유게시판

전철 안에서...
남원뉴스	2014-07-24 10:50:19 \| 조회: 3080

늦은 아침상을 물리고 나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지하철에 오릅니다

낮선 사람들과 나란히 앉아 있는
침묵의 시간에는 흐릿한
하루의 일정표가 있습니다.

가고 서기를 반복하는 지하철
스치는 어둠이 지나가면
창밖을 밝히는 또 다른
역사가 기다리고,

바쁠 것도 없는 사람들조차
허겁지겁 내려와 오르는 승강기의 문은
천천히 닫힙니다.

느리게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이제 배우는 중입니다

- 임완근 / 산속의 주택 개발자 -

2014-07-24 10:50:19
1.xxx.xxx.135

[출처] np남원뉴스 - http://www.namwonnews.com/bbs/list.html?table=bbs_11&idxno=63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친구가 되어 주세요.	남원뉴스	-	2015-02-05	55272
공지	개인정보보호 및 광고글 금지	남원뉴스	-	2015-01-10	54885
공지	게시글 금지 내용...	남원뉴스	-	2015-01-10	55132
5	사랑은...	남원뉴스	-	2014-07-28	3281
4	당신도 어깨를 빌려 줄 수 있나요?	남원뉴스	-	2014-07-28	3583
3	진주 앉아서 줍기	남원뉴스	-	2014-07-28	3514
2	그 사람이 온다는 것은	남원뉴스	-	2014-07-25	3392
1	정보	여신	-	2014-07-25	3155
0	전철 안에서...	남원뉴스	-	2014-07-24	3080
-1	의로운 선택 보트피플	남원뉴스	-	2014-07-24	3421
-2	♥♡♥천년사랑♥♡♥	이경희	-	2014-07-23	3351
-3	슬픈 신부, 그러나 가장 행복한 순간	남원뉴스	-	2014-07-23	3111
-4	병이란?	남원뉴스	-	2014-07-23	2986
-5	'명품 사람'	남원뉴스	-	2014-07-22	3042
-6	3m 사이에서	남원뉴스	-	2014-07-22	3218
-7	♡가장 아름다운 사람♡	남원뉴스	-	2014-07-22	3193
-8	2014년 남원향토대학 수강생 모집 (1)	최성순	-	2014-07-22	4642
-9	표정은 말한다	남원뉴스	-	2014-07-21	3064
-10	순간! 가슴이 먹먹-입니다	남원뉴스	-	2014-07-21	3270
-11	손수레에 긁힌 고급승용차	남원뉴스	-	2014-07-21	3083
-12	벌었네와 버렸네	남원뉴스	-	2014-07-21	2978
-13	중국을 만든 사람들	남원뉴스	-	2014-07-21	2893
-14	아이가 타고 있어요	남원뉴스	-	2014-07-21	2672

글쓰기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