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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탐방 <4>남원시의회 염봉섭 의원(다선거구: 향교·도통)

 

“발로 뛰고 부지런한 일꾼,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

 

염봉섭(52) 의원은 초선의원이지만 정치일선에서의 경력은 30여년이 넘는다. 대인관계가 좋다 보니 찾는 사람도 많다. 사회생활에서 소소한 모임은 빼더라도 생활체육과 사회단체 등의 모임이 10여개가 넘는다. 마당발이다. 전주대 미술학과를 나와 지금은 덜하지만 향토작가로서 작품 활동도 꾸준히 해왔고, 산이 좋아 지리산북부산악구조대 활동을 하며 에베레스트 산도 3번이나 등반했다. 다방면에서 인품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염 의원. 이제 그의 의정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고향 주천 선후배 경쟁 부담, 생활권인 향교·도통으로 출마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공부하고 배우며 노력하는 일꾼자처

의회는 감시와 견제 기능에 충실해야, 대안 제시는 그 후

 

☞오랫동안 정치일선에 있었지만 직접적인 선출직 도전은 처음이다. 소감 한마디 한다면.

남원시민과 향교도통, 주천면 선·후배님들의 뜨거운 성원에 먼저 큰절 올립니다.

고향 대 선배님이신 이형배 전 국회의원님과 선배 시장후보 선거일을 도우면서 계기가 돼 시작된 밑바닥 정치생활이 30여년이 흘렀습니다. 정당 활동을 하며 동고동락 한 여러 선후배님들의 조언과 격려, 도움이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발로 뛰고 배우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남원을 위해 일하는 참 일꾼이 되겠습니다.

 

☞고향은 주천면이다. 그런데 출마는 향교도통으로 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남다른 이유가 있나.

태어나고 자란 고향은 주천면 이지만 제가 사회생활을 하고 활동한 곳은 시청주변이 주 무대였습니다. 주천면의 정치구도가 녹록치 않다는 점도 이유가 되겠지만, 선·후배간의 경쟁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주 생활권에서의 출마를 선택했습니다.

누구나 고향일꾼이 되어 지역민들과 함께 하기를 꿈꾸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남원시라는 큰 틀에서 바라보면 고향 주천면이든 제 지역구인 향교도통이든 얼마나 열심히 지역을 위해 일하는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8대 의회가 개원한지 6개월여가 지나고 있다. 본인의 의정활동은 어떤가.

벌써 시의원에 당선돼 등원한지 반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많이 경험하고, 공부하며, 낮은 자세, 배우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좀 더 세세하게 행정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문제점들이 지적될 때 마다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가 있나.

우리시는 초고령사회와 농촌도시답게 도심의 공동화현상으로 공실율이 그 어느 때 보다 높고, 지역에 구분 없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희망의 메시지가 필요하며 시민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봅니다.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 교육과 복지, 농업과 농촌,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특별히 한 분야에 집중하기 보다는 종합적인 맥락에서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고, 그 길을 열어 가는데 견마지로 할 생각입니다.

 

☞첫 5분 발언으로 남원시 가로수 정책과 녹지사업을 거론했다. 이유가 있나.

남원을 비롯해 우리나라는 지난해 여름 유난히 더운, 가마솥더위를 경험했습니다. 평소 가지고 있던 정책방향이지만, 이제 우리는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ha의 도시숲은 연간 168kg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고, 도시숲의 미세먼지 농도는 일반 도심보다 25.6%, 초미세먼지농도는 40.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시숲과 도시정원을 조성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에서 조경마스터플랜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도시지역 내 유휴지와 자투리땅을 전수 조사해 주민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시민참여형 녹화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더위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살수차로 도로열기를 식히는 대처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선거 때 내건 공약, 어떻게 이행해 나갈 계획인가.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과 여름 여가생활을 위한 미니수영장, 워터파크 건설, 겨울철 스케이트장, 교룡산성 내 둘레길 조성과 쉼터, 미니번지점프장 건설 등이 저의 주요 공약사업입니다. 우선 주민들과 좀 더 머리를 맞대 보다 좋은 실행방안을 연구하고, 시 집행부와 협의해 연차적으로 사업이 반영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시의회의 역할과 의정활동, 가야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2019년 남원시 예산은 7,312억원입니다. 저는 예결위 부위원장으로서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밖에서는 보지 못한 다양한 사업과 예산집행 사항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아진 생각이 감시와 견제입니다. 의회기능의 가장 기본 사항이지만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기능이기도 합니다. 시의원을 떠나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겠습니다. 시의회가 기본에 충실할 때 대안도 제시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본에 충실한 의회, 우리 남원시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원시민과 지역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제가 잘나고 뛰어나서 시의원에 당선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살아온 과정에서 믿음과 신뢰가 그나마 조금 더 쌓여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만하지 않고, 아들 딸, 형 동생 같은 시의원, 발로 뛰고 부지런한 일꾼이 되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기해년 새해에는 남원시민과 향우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엽봉섭 의원 프로필

--전주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전)남원경실련 사무국장

-전)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선 전북도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조직특보

-전)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사무1차장

-전)남원씨름협회 부회장

-전)남원축구협회 운영이사

-남원미술협회(서양화부과) 회원

-제8대 남원시의회 의원(2018.07.01 - )

-제8대 남원시의회-예산결산특위 부위원장(2018.07.16- )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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