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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면 요천로에 배롱나무꽃 만개김주열 묘에서 하도리까지 11km구간에 1,500그루 조성

 

금지면 요천로에 배롱나무꽃이 만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금지면 국도 17호선(요천로) 김주열 열사 묘역 앞에서 전남 곡성군 경계에 이르는 하도리까지 11km 구간에 배롱나무꽃이 만개했다.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으로 꽃이 한번만 피고 지는 것이 아니라 100여일간 번갈아 피고 져 목백일홍 또는 백일홍이라 불린다.

금지면은 2009년 면민들의 헌수목과 헌금을 모아 요천로 양편에 배롱나무를 심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금지면 옹정리에 조성된 김주열 열사 묘역에서 전남 곡성군과 경계지점인 하도리까지 11km구간에 1,500그루가 식재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도 가뭄이 지속돼 꽃이 제대로 필지 우려했는데,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한 목백일홍이 어느새 국도 17호선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정성과 혼이 담긴 배롱나무 길이 남원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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