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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김성재/ Bellevue Christian School(BCS) 12학년

 

 

 

 

 

 

 

 

 

 

 

 

저는 남원에서 유년생활과 초등학교를 거쳐 고교 재학 중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현재는 1년간의 교환학생을 마친 후 시에틀에 있는 Bellevue Christian School(BCS) 고등학교로 진학해 12학년(2학기)에 재학 중입니다. 

저의 미국생활이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고교생활을 소개할까 합니다.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부가 주관해 진행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초청된 청소년들은 1년간 미국인 가정에서 생활하고, 공립학교에서 현지 학생과 동일한 조건으로 정규 수업을 받습니다.

또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 하면서 영어를 배우고,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도 합니다. 비자는 유학생 비자(F-1)가 아닌 문화교류 비자(J-1)가 발급되며, 중 3학년부터 고교 2학년 학생들이 1년간 유학할 수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세계 청소년들에게 미국의 학교, 가정, 사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미국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세계 각국의 교육과 문화를 서로 체험하고 교류함으로써 국제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1961년 교육 문화 상호 교류법(The Mutual Educational and Cultural Exchange Act)과 1982년 국제 청소년 교류 계획(International Youth Exchange Initiative)에 따라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환학생은 미국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 및 시험, 방과 후 활동에 참가하게 되며 성적 및 재학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좋은 점은 미국 중산층 가정에서 같이 숙식을 하면서 일상생활과 미국인의 생활방식을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영어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생생한 미국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한국학생들이 없는 소규모의 공립학교에서 수업을 받으므로 미국의 생활을 보다 빨리 습득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미국의 현지 재단관리자가 학교와 교환학생의 생활을 모두 철저히 관리하기 때문에 교환학생은 보다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단관리자는 교환학생의 학교생활과 성적 및 현지적응 상황에 대해 주기적인 보고서를 작성, 한국으로 통보해 주므로 부모님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미국 고등학교에는 한국 고등학교와 달리 선택과목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관심 가는 과목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자유로움으로 학년에 상관없이 경제, 컴퓨터, 심리, 합창, 체육, 생물, 정치, 수학 수업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 학교와 달리 졸업에 필수적인 과목을 제외하면 나이가 아닌 실력과 개인적 관심사를 기준으로 수업을 고를 수 있습니다. 정해진 수업만을 들어야 하는 한국의 수업방식에 비해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학생의 실력과 관심사에 맞춰 학생들이 수업을 고를 수 있으니 미국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는 한국 학교 학생들의 참여도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수업시간에 조는 학생이 거의 없고, 모든 수업 시간에 질문과 조원들의 토론이 활발합니다.  

그러나 미국 학교가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학생이 학교 내에서 대마초를 피워 복도와 교실에서 대마 냄새가 진동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맡아본 대마 냄새는 정말 지독했습니다. 경찰이 달려 왔고, 조사를 하는 동안 학생들은 교실에서 나갈 수 없었으며 수업도 모두 중단되었습니다.  

미국 학생들의 전자담배 흡연과 파티에서는 음주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술, 담배 하는 학생들은 많으니 미국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결국 본인 스스로 생활을 잘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어리고 배울게 많습니다. 또한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중·고교생활보다는 미국에서의 교환학생을 통한 학교생활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의 다양성과 자유로움을 통해 보다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더 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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