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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스가 창간한지 5주년이 됐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입니다.
지방소도시에서 발행되는 로컬지는 중앙이나 도 일간지와는 다르게 지엽적인 부분들이 많습니다. 지역사회가 좁다보니 시사나 비평에 자유롭지 못하고 경영적인 구조가 취약해 언론 본연의 기능인 진실을 탐구하고 확인하는 작업에 소홀합니다.
애써 경영의 열악함과 인력적 한계를 내세워 뒤에 숨어보기도 하지만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요즘 언론과 기자들의 행태에 실망과 분노를 느끼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팩트를 숨기는 것도 모자라 이를 비틀고 건너뛰며 자신과 이익집단의 선택적 정의를 강요하는 일을 서슴없이 벌이다 보니 실망을 넘어 육두문자가 튀어나올 지경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언론환경이 더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까 우려됩니다.
언론도 사회를 구성하는 한 요소입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기간산업과도 같습니다.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많아 보이는 게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방치하고 외면할 수만은 없는 문제입니다.
언론은 수많은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매체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대가 변해 기술과 방식이 달라지더라도 기능과 역할은 항상 요구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공공성과 정의를 담보한다면 더없이 좋을 일일 것입니다.
남원뉴스는 당초 누구를 지적해 감시하고 비판하기 보다는 우리사회의 소소한 일상과 정보를 공유해 공동체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함께 걸으며 서로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창간했습니다.
우리 주위의 억울한 사정을 나 몰라라 하지는 않겠지만, 기쁘고 좋은 일을 나누며 올바르고 해야 할 일은 함께 하자고 주장하는 지역신문이 되고자 하는 바램입니다.
남원뉴스는 욕심과 편견에 빠지지 않고 남원뉴스만의 길을 걷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신문의 역할에 보다 충실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더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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