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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항일유적 중 한 곳인 노암동 금수정(錦水亭)이 새 단장 됐다.
남원시는 사업비 3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착공한 금수정 해체·보수공사를 지난 8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1936년 건립된 금수정은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저항하기 위해 당시 주민들이 금암봉 중턱에 류정을 짓고 신사참배를 가는 척하다 금수정에 들러 시문을 짓고 풍류를 즐겼다는 고증으로 인해 항일정신이 깃든 문화유산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옛 선조들이 여름 밤 천렵을 하기 위해 피운 횃불이 장관을 이뤘다 해 남원 8경중 하나인 금암어화(錦岩漁火)로 불리기도 한다.
남원시는 금수정이 오랜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기둥 기초석이 침하되고 건물 기둥의 뒤틀림 등으로 붕괴 위험성이 높아져 문화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지난 2018년 해체·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공사를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금수정이 외관에서 보이는 것보다 부식이 훨씬 심하고 붕괴위험성 또한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 주변 야간경관 조명 설치와 함께 전북도 지정문화재 추진 등으로 금수정이 남원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유지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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