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김우현)이 28일 "박경철 익산시장을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부분은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안승진)에 따르면 지난 6월4일 실시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관련 박 시장 당선자에 대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2회에 걸쳐 고발됨에 따라 수사에 나선 결과 희망후보 공표 부분과 쓰레기소각장 사업자 교체 발언 부분은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발 내용은 ▲희망제작소 선정 '희망후보'가 아님에도 '희망후보'라고 공표 ▲이한수 후보가 익산시 쓰레기소각장 사업자를 교체하였다 발언 ▲선거공보물에 익산시 발암 수돗물을 교체하였다 게재 ▲한양대학교 교수 경력을 기재 허위사실 공표 등으로 알려졌다.
